※중국 AI 딥시크의 등장

월가의 얼굴인 피터 터크
:안녕하세요 배당에 미치다입니다. 어제 중국의 오픈 소스 ai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증시가 눌러앉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AI의 발전이 기존에 선점하고 있는 AI 기업 간의 경쟁이라고 생각했던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배당 투자자이기 때문에 AI 기술주들의 깊은 상관관계를 알지는 못하는 상황이고(사실 설명해 놓은 글이 블로그나 유튜브에 많이 나와있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투자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ㅎㅎ

미국 시장 분야별 증감 지도
※딥시크 충격에 대한 시장 분야에 반응


ETF 종류들
- QQQ(나스닥 100) -3.21%
: 나스닥 100은 상위 종목에 몰려있다 보니깐 기술주의 비중이 많아 타격이 상당한 종목에 해당됩니다. 이번 딥시크 사건에 여파로 10% 이상 주가가 하락할 정도로 큰 피해를 받은 엔비디아, ASML , 알파벳(구글), 브로드컴, ARM 등 종목들이 비중이 많이 크기 때문에 타격 또한 상대적으로 큰 상황으로 보이네여...
- VOO(S&P 500) -1.37%
:다우, 나스닥과 함께 근본 지수인 S&P 500을 따르는 ETF입니다. 이 종목 또한 기술주 포함의 정도가 높지만 시총 상위권 종목을 무려 500 종목을 포함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피해의 정도가 희석된 ETF입니다. 사실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한 종목인데 정말 다양한 기업이 섞여있어서 그런지 기술주 전반이 흔들려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네여...ㄷㄷ
- XLY(미국 소비재) -0.44%
:미국 내에 있는 경기 소비재, 필수 소비재를 다루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종목 선정 시 S&P 500에서도 소비재 기업에 해당하는 상위 기업들을 포함하는 ETF입니다. 보통은 소비재 섹터는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만 반대로 기술주에 대한 완충제 역할을 하려는 경향도 종종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목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소비재 산업인 소매, 자동차, 관광 등 산업에 투자를 하는데.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아마존, 디즈니, 테슬라 등 정말 다양한 기업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상과 같이 하락세가 거의 없다고 할 정도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네요 확실히 본 역할을 해줄 만한 ETF입니다.
- TLT(미국 장기채) +0.52%
:미국 장기채 ETF입니다. 저도 TLTW를 가지고 있다 보니 꽤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종목인데요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국채를 투자하는 ETF답게 하락 수치가 없었던 ETF입니다. 오히려 돈이 기술주에서 장기채 쪽으로 옮겨진 것인지 약간의 주가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지난번 파월의 발언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준 종목이었는데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없지만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 VNQ(리츠) +2.04%
:여러 종류의 부동산 회사 즉 리츠를 전반적으로 투자하는 ETF인 VNQ는 위에 TLT와 같이 파월의 금리 하락 시기 조절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여주던 종목이었습니다. 음 투자자들에 눈에 딥시크 충격 이후로 비교적 안정적인 리츠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인지 괜찮은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VNQ도 투자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은 종목인데 덕분에 이득을 좀 봤네여...ㅎㅎ

※결론
: 언젠가 사무실에서 누군가 신입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는 아직 젊어서 배당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투자할 수 있는 시기가 기니깐 S&P 500을 투자할 바에는 QQQ나 QLD를 투자해라.. 사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모두 이론적으로 맞는 말을 하고 계십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마다 투자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했던 코로나 시기나 21년도 주식 폭락 시기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포기하고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이 시기를 버티다가 테슬라로 엄청난 돈을 번 분들도 보았고 3년간 TQQQ를 지속적으로 모아가 결국 3배 레버리지의 한계를 뚫고 원가를 회복한 후 많은 수익을 낸 분들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는 와중에 솔직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네여...
미국 주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주식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였고 QQQ가 반년도 안되어서 -23% (TQQQ 같은 경우 -60%) 가까이 빠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투자를 했습니다.
물론 당시에 사건은 역사적으로 1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사건이었지만 저에겐 나름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때문에 당시부터 많은 종목을 찾아보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맞는 배당 투자를 선택했네여.....ㅎㅎ
당시 신입에게 한 말인데 지금도 같은 말을 하니깐 항상 같은 말만 반복하는 거 같네여...
각자 자기에 맞는 투자 방식을 공부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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