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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디즈니 부활의 신호탄을 쏴 보이다?

배당에 미치다 2024. 11. 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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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당에 미치다입니다 오늘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투자자분들이 걱정하던 디즈니가 거의 5년 만에 좋은 실적과 함께 여러 미래 전략들을 발표하여 한 번에 정리해 보도록 하기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완벽한 디즈니의 재무성과

:이번에 발표된 디즈니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무려 225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심지어 조정 주당 순이익은 1.14달러로 전년보다 39%나 상승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가 디즈니에게 더욱더 의미 깊은 이유는 바로 이번 실적이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테마파크 사업뿐 아니라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 부문이 수익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 디즈니+를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번 분기 동안 3억 2,1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 분기 15억 달러의 손실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가 나왔다 볼 수 있는데 동기 대비 3% 성장이라고 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를 전부 합한 매출(23.10~24.09)은 57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가 증가한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유를 분석하기로는 넷플릭스가 2억 7천만 명의 구독자로 아직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디즈니 쪽 스트리밍(디즈니 플러스, 훌루) 구독자들도 1억 7천만 명이 넘었고 새롭게 도입한 광고 지원 요금제와 가격 인상이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 ​ ESPN 등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점점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을 얻어 가는 수치까지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이를 보면 몇 년간 디즈니가 무리하다시피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 조금씩 효과가 오는 것 같습니다.

 

:테마파크 실적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디즈니는 1년간(23.10~24.09) 테마파크 자회사인 익스피리언스에서만 341억 달러의 매출을 얻었습니다. 무려 직전 매출보다 5% 증가하였고 영업 이익 또한 4% 증가 92억 7000만 달러 기록을 하였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구독료를 상승시킨 것처럼 테마파크도 티켓값을 많이 올렸었는데 양쪽 다 기업에 이익을 주는 상황이 되었네여...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

  • 선형 네트워크(Linear Networks) 매출 감소
  • 글로벌 파크 수익성에 대한 의문
  • CEO 밥 아이거의 과도한 투자 선언

:사실 디즈니의 이번 실적은 누가봐도 좋은 수치이며 디즈니사의 공식 입장에서도 과거처럼 부정적인 의견에 대한 해명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이처럼 자신감 높은건 19년도에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한 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겠죠.ㅎㅎ

다만 디즈니의 사업 스타일.... 특히 CEO 밥 아이거의 사업 스타일이 효율성이나 원가를 절약하는 스타일의 영업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사항은 앞서 언급했듯이 디즈니 파크의 수익성은 정말 대단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만 이는 미국 내 수익을 의미하는 것이지 국제(일본, 홍콩, 유럽 등) 매출은 전년 대비 4.9%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걸 보면 또 미국만 멀쩡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문제는 밥 아이거가 테마파크에 막대한 투자를 선언하는 강수를 두었는데 그 액수가 무려 10년간 600억 달러(80조)입니다.

당연하게도 주요 투자처에 홍콩, 파리, 도쿄, 상하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겨울 왕국과 Zootopia(주토피아?) 테마파크가 추가될 예정이라 쓰여있는데요. 중국이나 일본의 경제가 지금보다도 나빠진다면 해당투자는 자칫 도박 수가 될 수도 있는 큰 자금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최근 사업을 키우고 있는 크루즈 항로도 추가로 개척해 운영한다고 하니 사업의 변수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회사 이사진 내에서도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기존에 테마파크 수익을 스트리밍 사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규모가 다르니까요. 결론적으로 밥 아이거가 올해 나름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면서 여전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26년도 CEO 재선임 주주총회를 신경 쓰는 모양인데요. 아마 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주주들의 반응을 나름 의식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나름의 기대가 됩니다 ㅎㅎ

 

★디즈니 실적 기사

https://www.cnbc.com/2024/11/15/disney-parks-profit-expansio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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