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주인공이 십니다.
:안녕하세요 배당에 미치다입니다. 미국 시장이 하락세로 전향한지 막 한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와 하락세 전환 직전인 2월 18일을 비교해 본다면 S&P 500이 약 7.7% 정도 하락한 상태이고 나스닥은 11.26% 하락한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나온 하락 수치라 보기는 확실히 낙폭이 큰 것으로 보이고 이 때문에 한국에 각종 매체들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 주변의 사람들도 종종 연락해서 안부로 주식 이야기를 하더군요..... 한참 전에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그런 건 기억하고 있는지.... 그래서 오늘은 저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나아가는 의미로 예전부터 가장 존경하는 피터 린치의 투자 조언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쯤에 구매한 월가의 영웅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에 관한 글이고 예전 경영 대학 때 읽었던 책을 찾아가며 쓰는 것이라 조금 부정확할 수도 있는 점 미리 사죄드립니다.]
※ 칵테일파티 이론
시장이 처음 반등해도 아무도 날 봐주지 않는다. 두 번째는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세 번째는 인기스타로 만든다. 그리고 정점에선 그 사람들이 나에게 종목을 알려주려 한다.
피터 린치

저는 이런 걸 보고 분석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피터 린치는 펀드 매니저 시기에 어떤 현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종종 파티에 나가면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에 따라서 자신의 인기가 변하는 거였다고.... 그보다 더욱 신기한 것은 주식이 최고점에 올랐을 때는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에게 이 종목 저 종목 추천을 해준다는 거였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자신감이 생긴 투자자들인 것 같네여..... 그리고 곧 거품이 빠지면 다시 피터 옹은 인기가 없어졌다고 합니다...ㄷㄷ
이처럼 본인의 경험과 위트가 섞인 명언은 주식 등락에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고 주식 시장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터 옹은 투자자들의 순간적인 심리적 공포 등은 별로 신경 쓰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말하지만요... 재미있으면서도 갑자기 저도 상승 하락 때마다 저런 건 아니겠지.. 조금 반성하게 된 말이었습니다...ㅠ
※시장은 생각하지 마라 어차피 알기 힘들다.
그 어떤 경제학자도 일관성 있게 시장을 예측하지 못한다.
두 번만 정확히 예측하면 최소한 백만장자는 되어있을 것이다...
피터 린치 시장 예측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
의사들은 석유 주의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왜 신약을 통과시키는 제약 주에 투자하지 않는 걸까.. 아마 남에 떡이 더 커 보이는 것 같다..
피터 린치
:피터 린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좋은 회사를 찾아라라는 점입니다. 이는 월가의 영웅 책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주장과는 반대급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대부분의 시장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견입니다.
피터 린치는 심지어 더 강하게 표현을 해서 미국의 경제학자 6만 명중 한 명도 시장을 맞추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개인이 시장 예측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줍니다.
그런 시장 예측은 정부가 정책을 만들 때 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대부분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진짜 투자는 타코벨같이 알짜배기 기업들 즉 5,6년 이후 10루타를 칠 종목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자세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책에선 피터 옹께서 거의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셨는데... 확실히 평범한 멘탈을 가진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ㄷㄷ
윗글은 한창 타가 마트라는 특효약이 나왔을 때 의사와 약사들의 투자를 지켜보던 피터 린치가 한 이야기입니다. 이상하게도 의사들은 석유주 같은 전통적인 주식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의사분들 직업과 관련 없는 국제 유가 같은 걸 이야기하는 게 신기했다고 하네요.. 이마 자기들의 전문 분야가 존재하는데 왜 그걸 공부하지 않는지 답답하셨나 봅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잡화점 사장님들은 우주기술 기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ㅎㅎ
이는 기본적으로 이전에 이야기한 좋은 회사를 찾아라 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된 이야기입니다. 사실상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가장 좋은 회사를 찾기가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지금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기가 잘 아는 곳에 투자해라"라는 유명할 정도로 많이 이야기되는 명언입니다.
★결론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 되어서 조금 의아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단순히 마음을 다잡으려고 쓰는 글 중 하나인데 뭔가 피터 린치의 책이 기억나서 써본 글입니다.... 사실 최근에 아는 사람들에게 미국 주식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듣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고 제 개인적으로도 억 단위를 주식에 투자를 하니 걱정해 주시는 게 맞겠지만 주식 투자를 도박이나 투기로 보셔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아마 국내 주식의 인식이 안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은 분들은 대체제로 부동산을 추천하고 비교적 젊은 분들은 코인을 주로 추천하시는데 문제는 제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피터 옹 말씀대로 공부가 너무 부족합니다... ㅠ 개인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려 투자하는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방식의 투자가 바로 부동산이라 생각합니다. 세입자, 공실, 유지 보수, 임대차 보호법 등 법률이 해 개인적으로 지식이 없이 하기에 부담이 됩니다..
.또한 코인의 경우 커버드콜 etf를 이용하지 않으면 현금흐름을 만드는 게 힘들고 가장 중요한 게 코인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BITO 같은 ETF 때문에 나름 공부를 조금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ㅠ 결론을 매자면 지금 하고 있는 투자를 흔들리지 말고 잘하면서 더 공부해 보자!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ㅎ